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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FPT 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FPT (Frede Private Travel)는 '1인 여행자를 위한' 브랜드로 여행용품부터 모자, 가방을 비롯한 패션 잡화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여행 경험과 여행으로부터 얻은 영감 그리고 저의 취향을 기반으로 제품을 기획하며 구현하고 있어요.
여행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FPT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FPT를 시작하기 전에는 ‘스테게론(Stergeron)’이라는 1인 출판사를 운영하며 여행 가이드북을 제작했던 터라 여행에서 사용하는 물품과 브랜드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당시의 여행 브랜드라고 하면 캐리어나 가방, 의류 보관 파우치와 같은 수납용품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었고 조금은 다르게 여행용 슬리퍼부터 만들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대부분 없어졌지만 호텔이나 기내에서 제공하던 얇은 일회용 슬리퍼가 너무 불편해서 싫었거든요. 족저근막염이 있기도 했고요.
frede private travel 이라는 이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브랜드 이름을 정하기 전에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고민을 했고 여행에 대해 스스로 재정의한 것을 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자유롭고 사적인 경험.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여행은 그런 것이었거든요. 함축적이고 추상적인 것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국 여행을 표현하는 직관적인 단어 조합이 되었네요.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 여행을 간다면 그곳이 어디든 맛있는 디저트를 찾을 것이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여행을 간다면 멋진 책방을 찾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여행에서도 일상에서도 그분들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누군가 시키지 않아도 평소 좋아하던 것을 여행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는, 취향이 분명한 그런 분들께 닿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1인 여행자를 위한’ 브랜드라는 점이 독특하면서도 명확한 기준점으로 보였습니다. 함께하는 여행이 아닌, 혼자 하는 여행을 위한다는 특정한 컨셉을 잡게 된 동기가 있으실까요?
앞서 말씀드린 1인 출판사를 운영하던 시기에 독립서점에서 여행 책 만드는 수업을 진행했던 적이 있어요. 참여하신 분들이 각자 다녀온 여행지 가운데 도시 하나를 정해서 얇은 책자를 만드는 수업이었는데 같은 곳을 여행해도 각기 다른 기억과 경험을 간직한다는 점이 늘 흥미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홀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저와 비슷한 분들의 각기 다른 여행에도 작은 플러스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1인 여행자를 위한 브랜드’라는 표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플레이스 일다시삼의 첫 번째 시리즈 주제인 ‘실용여행’은 여행의 감상을 도와주는 실용적이고도 근사한 아이템들을 편집하여 소개하는 일다시삼의 새로운 컨셉인데요. 디자인과 기능 모두 심플하고 모던한 FPT의 제품들이 이러한 저희의 컨셉 의도와 잘 맞닿아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제품을 기획하실 때 삼으시는 특정한 기준이 있으신가요?
브랜드의 이름보다 디테일을 먼저 느낄 수 있게 외부 로고를 최대한 생략하기도 하고 외부에 로고가 없더라도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동일한 표현법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시 직접 사용하시면서 추천해주실만한 FPT의 제품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2998 Carabiner : 카라비너는 클라이밍처럼 아웃도어를 상징하는 품목으로 유명하지만 여행에서 그리고 일상적으로도 매우 유용한 액세서리라고 생각해요. 차 키부터 줄자, 에어팟까지 늘 가지고 다니는 것들이 있어서 이것으로 전부 연결하고 바지의 벨트 고리 혹은 가방에 걸어두곤 합니다. 은은한 무광 실버의 색감도 부담스럽지 않게 어디에나 잘 어울려서 선물용으로도 판매가 좋은 품목이에요.
자체적으로도 인터뷰 컨텐츠를 진행중이신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대부분 함께 작업하셨던 아티스트나 입점 브랜드들의 인터뷰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마다 성격이 다양하겠지만, 협업은 어떠한 기준이나 프로세스로 진행하게 되시는 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팬심이 이어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평소 색이 뚜렷한 아티스트들을 찾아보고 팔로우하는 편이에요. 응원하는 마음으로 책이나 굿즈를 구매하기도 하고 전시를 진행하시면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요. 그렇게 쭉 팬의 마음으로 응원하다가 작업의 연장선에서 제 브랜드와의 접점을 상상할 수 있을 때 제안을 보내보곤 합니다. 단순히 소비당했다는 마음이 들지 않게, 그분들의 포트폴리오에서도 기분 좋은 작업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영감을 얻었던 혹은 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지가 있다면 어디신가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처음 혼자서 여행을 간 곳도 일본의 도쿄였고 그간 가장 많은 영감을 얻은 곳도 도쿄였어서 도쿄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도쿄의 무엇에 그리 매력을 느꼈나 생각해 보면 ‘준비된 섬세함'이었던 것 같아요. 골목의 한 중고 서점에서는 제가 태어난 연도에 만들어진 오래된 잡지가 여전히 깨끗하게 비닐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었고 지갑을 판매하는 브랜드 매장에서는 모든 나라의 지폐 사이즈를 넣어볼 수 있게 하고 수제 햄버거 가게에서는 햄버거를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게 L자 봉투를 테이블마다 둔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비가 오면 종이 쇼핑백이 젖지 않게 비닐 포장을 한 번 더 해주는 것도 생각나네요. 대부분 매우 사소하지만 누군가는 한 번 더 생각해야만 가능했던 것이라 여전히 인상적인 장면으로 기억하고 있어요.